‘예언자들’ 김흥국 “월드컵 최종예선, 50년 축구인생 걸고 스코어 맞출 것”

2016-08-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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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예능 치트키’ 김흥국이 50년 축구인의 자존심을 걸고 스코어 맞히기에 나섰다.

8월 24일 방송된 JTBC ‘예언자들’은 축구를 사랑하는 8명의 패널이 경기 승패는 물론 스코어와 골 넣는 선수를 예측하는 토크쇼다.

이날 방송에서는 9월 1일(목)에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 중국의 경기에 앞서, 축구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키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집 편성됐다.

MC로는 탁재훈, 장동민, 이천수, 김현욱이 발탁됐다.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예언자’로는 방송인 김흥국, 정인영, 신아영 아나운서, 무속인 전영주가 출연한다.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9월 1일 대결의 승패, 스코어, 골 넣을 선수들을 예언한다.

이날 녹화에서 탁재훈은 김흥국에게 “이런 프로그램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흥국은 “예언자들’은 2002년 월드컵 4강 이후 진작 나왔어야 했다”며, “축구 인생 50년을 걸어왔기 때문에 한중전의 결과를 잘 예측해 보겠다”고 선언했다.

김흥국 외에도 축구 여신 정인영, 하버드 출신 ‘뇌섹녀’ 신아영, 무속인 전영주가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동정은 물론, 심리상태 등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밖에도 ‘예언자들’에는 점쟁이 문어를 능가하는 ‘점쟁이 돼지’가 등장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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