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17일 시행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를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도내 각 고등학교와 시험지구교육청에서 이루어지며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하고, 수학 영역의 가, 나형을 선택하는 등 작년과 달라진 사항을 유의해 신청해야 한다.
원서 접수에 필요한 서류는 응시원서(접수 장소에 비치), 신분증, 여권용 규격 사진 2매, 응시수수료 등이며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 접수한다.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서 하면 된다.
다만 졸업생 중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충남지역 시험지구교육청을 보면 ▶천안은 천안교육지원청 ▶공주․부여는 공주교육지원청 ▶보령․서천․청양은 보령교육지원청 ▶서산․태안․당진은 서산교육지원청 ▶논산․계룡․금산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홍성․예산은 홍성교육지원청 ▶아산은 아산교육지원청이다.
응시수수료는 응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5개영역은 4만2000원, 6개영역은 4만7000원으로 차등 징수한다. 원서 접수는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본인이 해야 한다.
응시수수료 환불은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천재지변, 질병, 군입대, 사망 등의 사유로 시험당일 한 영역(과목)에도 응시하지 못했을 경우 11월21일부터 11월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된다.
충남도교육청 수능업무 담당자는 “수험생들이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요강 등 관련 자료를 충분히 살펴보고, 응시 영역과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하며, 자신이 작성한 기록용 응시원서와 전산입력 후 출력한 응시원서를 반드시 대조해 자신이 기록한 내용과 선택한 영역을 확인한 후에 서명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아울러 “올해는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청각장애 등 특별관리대상자 시험관리가 강화돼, 이들 수험생이 특별관리대상자로 시험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복지카드 사본을 제출하거나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 첨부, 학교장 확인서등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원서 접수처나 도교육청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