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우사인 볼트가 속한 자메이카 육상 대표팀의 금메달은 어찌 보면 예견돼 있던 결과였다. 하지만 그 뒤를 일본이 이을 것이라는 건 누구도 예상하지 못 했다.
일본은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400m 계주에서 세계 최강 자메이카의 뒤를 이어 2위로 결승선에 골인했다. 동메달은 미국의 차지였다.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은 여러 종목에서 발전되는 게 보인다", "혼혈 선수에 대한 선입견 없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부럽다", "일본에서 육상을 한다는 건 좋은 대학 진학과 안정된 직장을 갖는다는 걸 의미한다. 가능성을 보이면 전문 선수가 되고 유명 선수가 안 돼도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으니 육상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등 일본의 시스템을 칭찬하는 댓글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