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자존심’ 이대훈, 태권도 8강서 탈락…금메달 또 불발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1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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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에도 세계랭킹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아부가우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에서 세계 40위에 불과했다. 세계 2위 이대훈의 경계 대상으로 꼽히긴 했으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여겼다.

이대훈은 대회 첫 경기(16강전)에서 다비드 실베레 파트리크 부이(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6-0으로 앞선 1라운드 종료 후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체력적으로도 우세했다. 그러나 결과는 이대훈의 패배였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체급을 올린 두 번째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또 이대훈은 태권도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 달성도 실패했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2011, 2013년), 아시안게임(2010,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2012, 2014년)에서 2연패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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