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S그룹의 임직원과 대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베트남에서 나눔활동을 벌였다.
18일 LG그룹에 따르면 이 봉사단은 지난 11일 10박12일 일정으로 베트남에 파견됐다.
또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는 등 구슬땀도 흘렸다. 봉사단은 태권도·K-POP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후 22일 귀국한다.
이번 봉사단 파견 기간에는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인 하이즈엉성과 빙롱성에 LS드림스쿨 7호, 8호 기공식도 진행됐다.
LS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의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지역에 ‘LS드림스쿨’ 초등학교 교실을 짓고, 완공 후에는 이를 지역 인민위원회와 학교 측에 기탁해왔다.
1호·2호 준공을 시작으로 매년 2개의 신축 교실을 지어 현재까지 총 6개의 초등학교 건물을 완공했으며, 7호와 8호는 2017년 1월 완공 예정이다.
내년 10주년을 앞둔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은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 기수, 65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다.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하이퐁·하노이·호치민 등의 지역에 LS전선과 LS산전, LS엠트론의 생산기지를 설립해 전력산업 분야에 있어서 첨단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더 많은 투자와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