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삼성중공업 노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임금 협상에 착수했다.
17일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에 따르면, 회사 측과 노협은 전날 오후 1차 교섭을 진행했으며 오는 18일 2차 교섭을 갖기로 하는 등 앞으로 매주 2~3차례 만나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노협 관계자는 “휴가 전 팽팽하게 맞섰던 여러 안건은 노사 실무에서 의견조율을 하고 대의원회를 거쳐 협상을 시작하는 것으로 정리해 협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노협은 회사 측의 자구안 철회를 요구하며 교섭을 거부해왔으나, 이달 첫째 주 공식 휴가 이후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처음으로 노사가 마주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임금협상안에서는 고용보장을 조건으로 한 임금 동결을 사측에 제시한 것이 받아들여질지가 관심거리다.
이는 기본급 0.5% 인상에 1인당 격려금 250만원 지급을 합의했던 지난해 임단협 타결안보다 후퇴한 것이지만, 삼성중공업 노협은 형식적인 소폭의 임금인상보다 사실상의 고용 보장을 확약 받겠다는 뜻에서 절충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에 따르면, 회사 측과 노협은 전날 오후 1차 교섭을 진행했으며 오는 18일 2차 교섭을 갖기로 하는 등 앞으로 매주 2~3차례 만나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노협 관계자는 “휴가 전 팽팽하게 맞섰던 여러 안건은 노사 실무에서 의견조율을 하고 대의원회를 거쳐 협상을 시작하는 것으로 정리해 협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노협은 회사 측의 자구안 철회를 요구하며 교섭을 거부해왔으나, 이달 첫째 주 공식 휴가 이후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처음으로 노사가 마주한 것이다.
이는 기본급 0.5% 인상에 1인당 격려금 250만원 지급을 합의했던 지난해 임단협 타결안보다 후퇴한 것이지만, 삼성중공업 노협은 형식적인 소폭의 임금인상보다 사실상의 고용 보장을 확약 받겠다는 뜻에서 절충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