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수주잔고 내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경태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4.7% 늘어난 2조3229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199억원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주잔고 내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의 점진적인 상승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의 성장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은 4분기에도 이어지며 조업일수 증가에 기반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끈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해양 부문도 매출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