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토종 음악 플레이어 곰오디오가 새 옷을 입는다.
그래텍은 자사의 음악 재생 프로그램 곰오디오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곰오디오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앱)에 새로운 UI를 적용하고 재생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퀵플레이 기능은 기존 재생목록 기능을 강화해 음악 리스트를 손쉽게 설정하고 선택,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곰오디오는 이번 앱 업데이트로 개인 맞춤 UI 기능까지 선보인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테마와 색상 옵션을 제공하며 자유로운 위젯 크기 변경과 색 테마, 싱크가사, 앨범아트 설정 등 뮤직플레이어의 개인별 맞춤 설정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에서도 싱크가사 편집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며 10밴드 이퀄라이저를 적용하고 곰팟 스트리밍 음악방송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곰오디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곰오디오 PC 버전은 음악감상을 위한 음질 향상에 주력했다. 음향효과 기능을 추가했고 ASIO/WASAP 모드를 지원해 음원을 깨끗하고 생생하게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무손실 음원으로 음악애호가들 사이의 관심사로 떠오른 FLAC 재생도 지원한다.
김동석 그래텍 CTO는 “곰오디오에 재생기능 개선과 음질향상을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이번 기능개선으로 곰오디오가 맞춤형 음악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