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전 0-0 전반 종료…독일, 피지에 6-0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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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올림픽축구대표팀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남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멕시코와의 C조 3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비긴 채 마쳤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중앙에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신태용호는 2선에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 손흥민(토트넘)을 배치했고, 이창민(제주)과 박용우(FC서울)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독일전에서 이마를 다친 최규백(전북) 대신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센터백으로 나섰다. 장현수와 함께 심상민(서울 이랜드), 정승현(울산), 이슬찬(전남)이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맡았다.

한국은 전반전 슈팅 수에서 3-9로 밀리는 등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멕시코에 수차례 위기 상황을 맞는 등 주도권을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10분 부에노에게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는 등 페널티지역에서 위기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차분하게 막아내 실점은 막았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아쉽게 넘겼다. 2선 공격진의 호흡에 아쉬움을 남긴 전반전이었다.

한국은 멕시코에 승리를 거둘 경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온두라스와 4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멕시코전 무승부로 끝나도 자력으로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같은 시간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 피지의 경기에서는 닐스 페테르센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이 전반에 6골을 집중시키며 6-0으로 전반을 이긴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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