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평생교육대 설립 일정 중단..."본관 농성 학생들과 대화 임하길"

2016-08-01 18:2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이화여대 측이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닷새째 본관 농성이 이어지자 이 단과대 설립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 대학 ECC 이삼봉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총장은 "학교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과 관련한 대학평의원회 등 앞으로의 일정을 중단하고 널리 의견을 수렴해 반영토록 하겠다"면서 "학생들은 본관 점거 농성을 중단하고 바로 대화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학내 구성원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이 부족했다"면서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라이프대학(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이날까지 닷새째 이화여대 본관을 점거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