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자사 홈페이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통신요금 정보 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커버리지 맵을 게재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커버리지 맵은 전국을 가로 75m, 세로 75m의 격자로 나눈 뒤 각 지역에서 3세대(3G)·LTE·와이파이·와이브로·유선 초고속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표시했다.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맵은 전기통신사업법 제56조 2항 '전기통신 역무 선택에 필요한 정보 제공 기준' 고시에 따라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이용자가 지역의 커버리지 정보를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통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커버리지 맵은 통신사의 시설 정보를 기반으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서비스 가능 지역을 표시하기 때문에 실제 망 운용 상태와 지형, 사용자 단말기 상태에 따라 체감 속도와 차이가 날 수 있다.
미래부와 이동통신 3사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커버리지 맵에 실측 데이터를 추가로 반영하는 한편, 앞으로 나올 4밴드 LTE-A·5밴드 LTE-A 등 신규 서비스의 커버리지 맵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