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는 맥주 본고장 독일의 정통 제조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 알코올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맥주다. '클라우드'(Kloud)의 이름은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를 결합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겠다는 롯데주류의 의지가 담겨있다.
클라우드는 출시되자마자 수 십년간 양강체제가 지속되던 한국 맥주시장의 판도를 '맥주 삼국지' 구도로 재편했다. 출시 100일 만에 2700만병, 6개월 만에 6000만병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량 3억2000만병을 돌파했다. 이는 1초에 5병씩 판매된 셈이다.
여기에 2017년 내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주 메가폴리스에 6000여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20만㎘의 맥주 2공장을 건설 중이다. 2016년 말 제2공장이 완공되고 2017년 내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클라우드의 연간 생산 가능량은 30만㎘로 증가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 론칭부터 지금까지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정판 420㎖ 클라우드', 신제품 '클라우드 마일드' 등 보다 다양한 맥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맥주 2공장이 완공되면 보다 적극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맥주 시장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