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미래부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결정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해 유럽식(DVB-T2)과 북미식(ATSC 3.0) 비교검토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국내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의 표준으로 북미식(ATSC 3.0)이 낙점됐다. 북미식은 최신 기술이 적용돼 유럽식보다 수신 성능이 더 우수하고, TV 이외에 다양한 단말기 및 글로벌 장비시장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미래부는 협의회 건의내용을 토대로 북미식의 지상파 UHD 방송 기술규정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행정예고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UHDTV 구매시 소비자들이 이를 알 수 있도록 가전사 협의를 통해 소비자 고지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셋톱박스를 고객 부담을 최소화해 보급하는 방안을 삼성전자 등 TV 제조사와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