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LG전자가 미국 상무부의 가정용 세탁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LG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00원(2.76%) 내린 5만28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에서 생산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가정용 세탁기에 반덤핑 예비관세를 매기기로 한 영향이 컸다.
덤핑 혐의로 피소된 난징 LG-판다, 쑤저우 삼성전자 제품의 반덤핑 예비관세율은 각각 111.09%, 49.88%로 산정됐다.
미 상무부는 오는 12월 이번 사안을 최종 판정한다. 이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덤핑 판매가 미국 세탁기제조업체에 실질적인 피해를 줬는지 판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154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