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회는 20일 옹진군청에서 옹진군 섬마을과 인천관내 주요기관․단체․기업체간에 1대1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었다. 이어 22일에는 강화군청에서 강화군 섬마을과 협약식을 갖을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 조윤길 옹진군수, 인화회 회원 37명, 마을이장 23명을 비롯한 관할면장과 섬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하계휴가철을 앞두고 시민이 사랑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섬 가꾸기 프로젝트인 매력있는 애인(愛仁)섬 만들기에 인천지역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앞장서서 도서민과 도시민의 함께 상생하는 행복나눔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주민숙원사항 등 섬 자료 수집 및 분석, 접근성 ․ 정주여건 ․ 도서민 소득증대 ․ 체험관광 등의 검토내용을 토대로 관할 군․구와 협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마을단위의 맞춤형 자매결연사업 추진해 왔다.
특히 인화회 회원에게 매월 월례회의시 사업의 배경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참여를 홍보하여 총 113개 섬마을 대상으로 옹진군 75개 섬마을 전체, 강화군 25개 섬마을, 중구 2개 섬마을 등 102개 섬마을과 인화회 58개사간의 1대1매칭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자매결연을 맺은 인화회 기관․단체․기업체의 직원과 회원수는 8만9668명에 이른다.
앞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단체․기업체는 섬마을 주민에게 도서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수산물 사랑운동, 일손돕기, 문화활동, 사원가족 어촌체험, 각종 워크숍 및 체육․여가활동, 재능기부, 어선 및 가전제품수리, 마을 공동시설물 지원, 가옥 및 마을회관 보수, 어촌관광,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환경정화 등을 전개하게 된다.
섬마을은 도시민에게 우수 농수산물 공급과 힐링을 위한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함으로서 도서민과 도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삶을 추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섬마을을 자연 친화적 휴양과 휴식공간으로 인식하여 도시민들의 방문이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결연체 간 교류가 지속 가능하도록 성과분석, 수범사례 확대전파,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