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여자 신동엽役, 19금 대사에 놀랄 때 많아"(청춘시대)

2016-07-20 00:10
  • 글자크기 설정

'청춘시대' 박은빈[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은빈이 극 중 ‘여자 신동엽’ 송지원 역을 맡은 소감과 고충을 털어놨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는 JTBC 새 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태곤 PD와 배우 한예리, 한승연, 류화영, 박은빈, 박혜수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드라마다.

극 중 박은빈은 음주가무, 음담패설을 즐기는 ‘여자 신동엽’ 송지원 역을 맡았다. 지원은 야한 이야기를 당당히 즐기지만 현실은 모태솔로인 반전 캐릭터. 유쾌한 성격과 오지랖은 가진 인물이다.

그는 “극 중 캐릭터와는 완전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말투, 말하는 방식, 행동, 사고방식 등이 완전히 다르다. 대본을 읽으며 ‘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놀랄 때가 많다. 지원이는 방출되는 에너지가 강렬한 친구라서 촬영을 하는 동안에는 나를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박은빈과 이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본을 보고 놀랄 대가 많다. 이런 말을 어떻게 입에 담을까 걱정했는데 친구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음담패설에 대해 알려줄까?’라며 알아서 SOS를 받아주더라. 어디까지 들어야할까 고민도 했었다”며 음담패설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박은빈은 “부끄러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송지원이 되면 아무렇지 않게 말이 나온다. 최대한 집중해서 노력하고 있고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들이 웃어주면 ‘제대로 하고 있구나’ 싶어 안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빈의 음담패설은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