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한승연 "한예리, 몽글몽글한 작품 안 할 줄…쿨하고 멋져"

201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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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의 한승연[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한승연이 ‘청춘시대’ 멤버들과의 첫 인상을 언급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는 JTBC 새 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드라마. 극 중 한승연은 남자친구밖에 모르는 연애 호구 정예은 역을 맡았다.

한승연은 정예은 역에 대해 소개하며 “사실 저는 그렇게 애교 있는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여자들끼리 있을 때 더 애교가 있고 이성과 있으면 성숙해보이고 싶다. 파트너인 지일주에게 애교를 많이 부리는데 정말 이게 맞는 건가 의문도 든다”는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청춘시대’ 멤버인 한예리,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그들의 첫 인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예리 언니와 함께 한다고 했을 때 사실 놀랐다. 이런 몽글몽글한 작품은 안 하실 줄 알았다. 쿨하고 강렬한 언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감수성도 좋으시고 위로도 잘 해주시고 힘도 북돋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의 경우, 과거 ‘소년소녀 가요백서’라는 프로그램할 때 만났었다. 후임 MC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순수하고 귀엽다. (류)화영 씨 경우 어릴 때부터 봤는데 털털하고 쿨해서 많이 챙김을 받는다. (박)혜수도 어려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순진하고 예쁜 모습 속에 우직함을 가진 것 같다”고 상대 배우들의 첫 인상과 만남을 떠올렸다.

한편 한승연과 한예리,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연기 호흡을 맞추는 ‘청춘시대’는 7월 22일 오후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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