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19일 지역 초등학생들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도심 한가운데 공원에 조성한 무료 놀이터를 개장한다.
물놀이터는 중앙공원 관리소 옆에 물놀이 겸용 조합 놀이대, 워터 터널, 기린 벤치 등 총 5종 8점의 시설이 설치돼 내달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매주 월요일 휴장)된다.
시는 중앙공원 물놀이터를 함께 찾는 학부모 등 가족들을 위해 그늘막과 북카페를 마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물놀이터 입구에 개구리밥, 물고사리, 노랑꽃창포, 가시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은 화분 14개를 배치해 생태교육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다만 애완동물 동반은 금지되며, 공원에서의 취사행위 역시 불가하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아이들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수질과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검사를 완료했다”며 “이동식 화장실, 샤워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된 물놀이터에서 행복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