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도시침수 예방사업 284억원 투입

2016-07-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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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 우려가 예상되는 상습침투지역에 대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이란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 공공수역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지역 등 하수도정비가 시급하다고 인정돼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곳을 말한다.
 초지, 원곡, 신길, 와동, 건건동 등 6개 지역이 강수량이 많을 경우, 하수관로 관경 부족 등으로 침수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 동안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후 하수도정비대책 수립과 기본 ·실시 설계를 마쳐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개선공사는 통수능이 부족한 관로 확장과 배수유역 분리 등을 위해 13.9㎞의 관로를 개량 또는 신설하고, 인근 하천 홍수위 보다 낮아 자연배수가 어려운 저지대 지역에 빗물펌프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국비 199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84억원으로 오는 2018년 12월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조정익 하수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지역 불투수면적 증가 등으로 침수피해가 급증하거나 장래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해서 하수도 시설확충 및 개선을 통해 침수피해를 해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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