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의 볼거리, 차승원의 바닥 없는 요리실력은 어디까지?

2016-07-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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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차승원이 ‘삼시세끼’를 통해 여전히 남다른 음식솜씨를 과시하고 있다.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를 줄여 ‘요섹남’이라고 부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하는 남자’의 선두자격인 배우 차승원. ‘차줌마’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가 또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는 이미 ‘삼시 세끼’의 중요한 볼거리가 됐다.

차승원은 tvN 금토 예능 ‘삼시세끼 고창편’ 지난 1, 2화를 통해 비빔국수를 시작으로, 고기를 좋아하는 막내 남주혁을 배려한 닭볶음탕과 삼겹살, 아침엔 가볍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유해진을 위한 우렁 된장찌개와 누룽지 등을 선보였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차승원은 호박 채소전을 뒤집으며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그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또 호박 채소전, 계란찜 등은 뚝딱 하고 금세 만들어냈지만 대충 만든 맛이 아님을 짐작게 했다.

‘삼시세끼’는 프로그램 타이틀처럼 끼니마다 음식을 자급자족으로 만들어 먹어야 한다. 불을 피우고 요리재료 등을 도와주는 착한 막내 손호준, 남주혁과 ‘아재 개그’ 본능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바깥일을 돕는 유해진과 함께 요리하는 차승원은 없어서는 안 될 프로그램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고창편’에서는 ‘어촌편’에서 선보였던 생선, 해산물 등을 중심 재료로 활용한 음식과는 또 다른 육지 요리로 요리 열전을 이어가고 있어,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넘어선 눈으로 먹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15일 방송될 3화에서는 고기를 먹기 위해 복분자밭으로 바깥일을 나간 세 사람을 두고 혼자서 밥을 준비하는 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예고에서 제작진은 머리가 산발이 될 정도로 불을 피우고 고군분투하며 요리를 준비하던 차승원에게 바깥일을 나간 세 사람이 새참을 먹었단 소식을 전한다. 차승원은 “의리도 없는 것들, 안 먹고 만다”라며 제대로 뿔이 났다.

차승원의 남다른 요리 실력이 공개되는 tvN ‘삼시세끼 고창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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