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몽골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14일 리 총리는 쟈르갈톨긴 에르데네바뜨 몽골 총리와 몽골 울란바트로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해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후 회담을 통해 중국과 몽골 양국 관계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리 총리는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경제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며 15~16일에는 몽골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는 남중국해 중재 판결 후 중국이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반응을 살피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