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회장이 이끄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공익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9일 알리바바가 주최한 '제1회 세계 XIN 공익대회'가 중국 항저우에서 막을 올렸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상무총장도 이날 대회에 참석했다. 마윈 회장은 연설을 통해 "자선은 주는 것이고 공익은 참여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다르다"면서 "공익에 대한 책임감이 모든 이의 마음 속에 있는 선량함을 깨워준다"고 강조했다.
마윈 회장은 중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기업인으로 지난해 8월 기준 총 4억1600만 위안(약 718억3000만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9월부터 '1인당 매년 3시간' 캠페인을 실시해 전 직원의 공익활동 참여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