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야구 선수, 여대생 보며 차 안 ‘음란행위’ 입건

2016-07-12 19:0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의 차 안에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유명 프로야구 선수 A(36)씨가 주택가 자신의 차 안에서 길을 지나는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여대생 B(20)씨는 차 안에서 음란행위로 보이는 이상 행동을 하는 A씨를 발견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가 이미 자리를 피한 뒤였다.

경찰은 B씨가 신고한 차량 번호를 조회해 A씨를 붙잡아 지난 4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유명 프로야구 선수로 명문 구단에서 현역 선수활동을 하고 있는 베테랑 야수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성들이 많이 지나는 대학로 인근 원룸이 몰려 있는 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껴 이 같은 짓을 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초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