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로그인 플랫폼 '디지츠'에 이용자분석 기능 추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트위터가 제공하는 전화번호 로그인 인증 키트 ‘디지츠'에 이용자 분석 기능이 추가된다.

트위터는 7일 자사의 모바일 앱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디지츠(Digits)'에 '앤서즈(Answers)'의 기능을 통합해 이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지츠와 앤서즈는 트위터가 서비스하는 모듈형 모바일 앱 개발 도구 플랫폼인 ‘패브릭(Fabric)’에 포함된 SDK들이다. 디지츠는 계정 이름이나 이메일 주소가 아닌 전화번호를 활용해 모바일 앱의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옵션을 만들어 주는 툴이며, 앤서즈는 실시간으로 앱 이용자들에 대한 트렌드와 분석 정보를 제공해 앱을 최적화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기능 개선을 통해 디지츠에 앤서즈가 제공하는 앱 분석 기능이 통합돼 디지츠로 인증을 시도하거나 로그인을 완료한 이용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개발자들에게 제공된다.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일별·월별 이용자수, 이용시간, 성별, 취향, 지역, 앱 내 활동 등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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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지난 2014년 10월 선보인 디지츠는 폰번호 인증을 통해 비밀번호를 별도로 기억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인증방식을 제공해 전세계 개발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폰번호를 계정으로 활용해 편의성이 높으며, 특히 이메일 활용도가 낮아 전화번호가 유일한 인증 수단인 국가들에서 활용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