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6일 오전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 함께해서 아름다운 남과 여’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식전에는 여성단체협의회의 그간 주요실적을 담은 영상 시천시간과 대북 퍼포먼스 공연이 있었다.
이날 양 시장은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맞아 진정한 양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제적 평등을 위한 여성일자리 창출과 아이와 맘 편한 도시만들기 조례 제정, 안심동행 귀가서비스 실시 등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하행사로 무형문화재 한명순 명창의 경기민요(서도창)에 이어 화동들의 꼭두각시놀음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지난 2~9일까지 진행되며, 2일에는 부부간 관계 회복 및 갈등 대처 프로그램인 ‘부부힐링타임’이 운영됐고, 5일에는 가족사진 전시 및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마당극 ‘청아 청아 내딸 청아’ 공연과, 8일 KBS 아침마당 및 공공기관 등에서 많은 강연을 하고 있는 김창옥 강사의 ‘성인지를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이 남녀 모두가 똑같이 권리와 이익을 존중받으며,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는 행복도시 광명을 만드는데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