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29년 동안 함께 했던 맨유 떠난다

[긱스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라이언 긱스(42)가 29년 간 선수와 코칭스태프로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다.

긱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제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칠 때다. 맨유를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지금이 알맞은 때라고 느낀다"고 발표했다.

선수 은퇴 후 2013년 여름 맨유 코치진에 합류한 긱스는 2014년 7월 루이스 판할 감독 부임 이후 수석코치를 맡았다.

판할 감독을 지난 5월 경질한 뒤 조제 모리뉴(53) 감독을 영입한 맨유는 새판 짜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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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맨유에 입단한 긱스는 963경기에 출전해 168골을 넣었다. 리그 우승 13차례를 기록하며 맨유의 전설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