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8일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스물네 번째로 유치원 원장 등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책임지고 있는 유치원 관계자의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고, 유아 교육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어 본격적인 대화가 진행되면서 유치원 관계자들은 ‘유치원 실정에 맞는 교육경비 탄력적 운영’, ‘발달장애 아동 심리검사 및 전문기관 연계 바우처 지원’,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 확대’ 및 ‘종일반 운영에 따른 운영인력 부족’ 등 유아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유아기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최근 안산시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립 유치원이 제외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지역연계 교육사업에 유치원도 포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수준 높은 유치원 교육의 강점을 살려 안산을 ‘유아교육특화 도시’로 브랜드화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제 시장은 “교육은 연속성, 지속성이 있어야 하는 만큼 여러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과 제안들을 꼼꼼히 살펴 반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참석한 유치원 관계자들과 전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