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 개회식 축사에서 "문화에는 국경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문화콘텐츠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세계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며 "국경을 초월한 문화의 힘은 지구촌을 하나의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는 창조의 밑거름이다. 세계는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문화의 힘에 주목하고 있다"며 "문화는 다른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미래의 신(新) 성장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이번 아셈문화장관회의와 관련해 "아셈 각국의 문화협력을 증진하고, 문화와 창조경제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