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사 전담팀 인력을 기존 9명에서 3명을 더 증원한 12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인이 4명으로 늘었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인 만큼 수사인력을 더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주 최초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박유천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이 출석할 시 구강세포에서 DNA를 채취한 뒤 첫 고소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지 대조하는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통 DNA 대조에 열흘 정도 시간이 걸리지만 수사 속도를 높여 일주일이면 감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경찰은 성매매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기로 하고, 고소인들이 지목한 유흥업소 장부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