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행복주택·공공실버주택’ 지자체 공모 위한 설명회 개최

2016-06-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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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방식으로 행복주택 등 공급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주택 및 공공실버주택 지자체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최근 행복주택에 대한 지자체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행복주택을 지역 맞춤형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방식’으로 1만가구를 선별,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제1차 지자체 공모를 통해 12개 시도에서 총 49곳, 1만8000가구의 행복주택을 선정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90개 지자체 및 지방공사에서 약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행복주택사업 개요와 사업시행 시 인센티브, 참여유형 및 주요사례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는 지자체가 원하는 우선공급 기준을 정해 입주자 우선선정을 가능하게 하고, 행복주택 건설자금의 40%에 대한 융자금리를 기존 2%에서 1%로 인하해주기로 했다.

오는 7월 31일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은 뒤 제안 부지의 행복주택 취지 부합성과 사업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 및 현장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설명회에서는 독거노인 등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실버주택은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국토부가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독거노인 등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층은 복지시설, 3층 이상은 주거시설로 복합건축하고 운영비도 지원한다.

올해 총 1234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총 20여곳에서 2000여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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