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약 1500만대 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4∼6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출하량을 1500만대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1일 두 모델을 출시해 불과 20여일 만에 100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2분기 판매량까지 합산하면 2450만∼2500만대에 달하는 셈이다.
이는 전작 갤럭시S6에 비해 눈에 띄게 나은 판매실적이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4000원(1.71%) 오른 14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4월 23일(145만1000원)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