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이집트에어 여객기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협박이 접수되어 여객기가 8일 우즈베키스탄에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탑승자 전원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이로 공항 관계자는 여객기가 이륙한 후 "기내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이륙 3시간만에 비상착륙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5월 19일에는 파리를 출발하여 카이로를 향하던 이집트에어 804편이 지중해에 추락해 66명 탑승자 전원이 숨진 바 있다. 804편의 여객기 잔해와 블랙박스 수색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