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김세아가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남편이자 첼리스트인 김규식이 SNS에 심경글을 남겼다.
27일 김규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님. 사랑하는 예나,학준이를 보호해 주셔요. 세상 모든 사람이 크던 작던 죄를 짓고 삽니다. 모든 분들이 자기 자신을 돌이켜보고 행동하고 말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6일 한 매체는 김세아가 유명 회계법인 부회장의 아내 A씨로부터 1억원의 '상간녀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남편과 김세아가 1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혼인파탄에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 특히 A씨는 김세아가 매월 법인 비용으로 500만원을 받았고, 차량은 물론 대리기사 서비스 그리고 고급 오피스텔까지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세아는 "소송은 진행 중이지만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해당 회계법인 역시 "김세아에게 2개월만 홍보 마케팅 비용으로 1000만원을 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27일 A씨는 김세아를 '사문서 위조혐의'로 또 고소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자신의 고급 호텔 바우처를 김세아가 사용했다는 것.
경찰은 김세아가 바우처를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