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62회 경기도 체육대회’와 ‘제6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성남시 선수들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7일 오후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내 이벤트홀에서 입상 선수 161명을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개 체육대회 해단식을 동시 진행했다.
최근 포천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대회에 성남시는 육상·수영·복싱·당구·유도·태권도·궁도·우슈·보디빌딩·역도 등 22개 종목, 388명(임원 100명 포함)이 출전해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2연패를 달성한 남자 축구팀과 여자 정구팀, 복싱에서 금메달을 딴 김덕일, 이재은, 함상명 등 129명은 이날 해단식에서 우승컵과 종합 준우승기를 시에 봉납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는 13개 종목에 120명(임원 18명 포함)의 성남시 장애인 선수단이 출전, 농구·댄스스포츠·론볼·배드민턴·볼링·수영·육상 등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1개를 땄다.
우수한 결과를 낸 조종 종목의 시각장애 김명자 선수, 배드민턴 종목의 지체장애 김제훈 선수 등 32명도 해단식에서 우승컵을 봉납했다.
한편 성남시체육회와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체육 위상을 높인 선수 390명에게 모두 1억1430만원을 입상 지원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