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2루타 2개)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까지 치솟았다. 출루율은 0.514.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장타를 2개 때려냈다.
경기 후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오늘 같은 경기를 해야만 김현수가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벅 쇼월터 감독은 27일 김현수가 선발로 다시 나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은 27일 선발투수로 우완 랜스 맥컬러스를 예고했다. 맥컬러스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10⅔이닝을 책임지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조이 리카드와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펼치려면 김현수는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