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패션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지컷((g-cut)이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최대 쇼핑몰인 강후이헝룽광창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매일경제가 26일 전했다.
정유경 사장은 1990년대부터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독보적인 패션 사업 영역을 구축해왔다. 그동안 패션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만큼 이번 중국 진출이 여성복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주축으로 한 신세계 패션사업은 로컬 브랜드를 통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 명품 수입이었다"며 "최근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K-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중국 진출을 서두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