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2일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세계인 주간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 2천여명과 양진철 안산시 부시장, 외국인 주민대표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안산시 지구촌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귀여운 율동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세계의 의상 및 악기, 인형 등 세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세계박물관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전통인두화 및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및 즉석 사진출력 등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다문화시민대상은 외국인근로자 부문에 슈리아(33, 인도네시아), 결혼이민자 부문에 쩐녹치(29, 베트남), 다문화사회통합공로자 부문에 임이고르(55, 우즈베키스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 부문에 이선화(48), 이현숙(61)씨가 각각 수상했다.
양진철 부시장은 “다문화 도시 안산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