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하계 방학 기간 중 관내 거주 대학생들에게 직장 체험과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최근 경기 침체로 학비 마련 등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해 지난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해서 271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안산시에 주소가 되어 있고 국내에 소재하고 있는 전문대 이상의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국민기초 생활보장수급자(생계급여 대상자만 해당) 자녀 및 세월호 사건 피해가족은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는 공개(전산 랜덤) 추첨 방식으로 선발하고 전공 학과와 거주지 등을 고려해서 적재 적소에 배치할 예정이며, 오는 7월 4일부터 31일까지 시 산하 행정기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사회 경험의 기회를 쌓을 수 있고, 동시에 학비 마련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