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인천추진위원회 발족

2016-05-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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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대에도 오는 8월15일 축구대회 강행 의지 밝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남북 노동자간 축구대회의 서울 개최를 추진하는 모임이 인천에서 출범했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인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4일 인천시청에서 ‘5.24조치 철회 촉구 및 남북노동자통일 축구대회 인천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노동3단체(민주노총,한국노총,조선직업총동맹)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개최됐었고,2016년에는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협의했었다고 밝혔다.

‘5.24조치 철회 촉구 및 남북노동자통일 축구대회 인천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사진=아주경제]

이에따라 올 1월 북한측 노조인 조선직업총동맹의 축구대회를 비롯한 연대사업 실무회담 제안과 관련해 양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은 실무접촉에 대한 허가서를 통일부에 접수했으나 거절 당했고,이후 두차례 더 시도했음에도 잇따라 거절당했다.

하지만 양대노총은 5월24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인천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6월11일 현대제철운동장에서 인천지역 예선전을 치루고,8월과 8월 결선전을 치룬후 오는8월15일 서울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정부는 5.24조치 철회하고 남북 민간교류 허용하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 서울대회 성사를 보장하라 △6.15남북공동선언 실천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는 요구사항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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