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1심 선고 나흘 앞두고...민주, 무죄탄원·기자회견 여론전 총력 

2024-11-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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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앞서 혁신회의는 지난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때도 국회 앞에서 체포동의안 부결 집회를 연 바 있다.

    이 대표가 창립 멤버이고 박승원 광명시장이 상임대표로 있는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지속적이고 무자비한 정치검찰의 조작·왜곡 수사는 국민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소모적인 정쟁이 벌어지는 사이 민생은 파탄"이라고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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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 100만명 넘어

더민주혁신회의,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법 앞 집회 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을 나흘 앞둔 가운데, 민주당이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과 기자회견을 통한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른바 '무죄 여론전'에 대한 열기는 오는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에 참여한 사람은 오후 3시 기준 104만515명으로 집계됐다.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는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혁신회의는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혁신회의는 지난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때도 국회 앞에서 체포동의안 부결 집회를 연 바 있다. 

이 대표가 창립 멤버이고 박승원 광명시장이 상임대표로 있는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지속적이고 무자비한 정치검찰의 조작·왜곡 수사는 국민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소모적인 정쟁이 벌어지는 사이 민생은 파탄"이라고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 친인척은 죄가 있어도 조사를 받지 않고 오로지 거대 야당 대표만 어떻게든 잡아넣겠다는 일념으로 향후 대권후보 죽이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검찰독재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고 국민을 억압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무죄, 정치검찰의 교활하고 무자비한 탄압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도 무죄 여론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김진성에게 '기억을 되살려 있는 대로 말해달라. 들은 것은 들었다고 해주면 되고, 안 본 걸 봤다고 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를 반복적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성은 이재명의 기대와 달리 오히려 그 반대로 '주범으로 몰기 위한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고, 법정에서 '시장님 인품상 그럴 분이 아니다'라고 증언했다"며 "이것을 가지고 위증교사에 따라 위증했다는 건 검찰 주장이다. 진실은 숨겨지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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