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세종 구간(58㎞)은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하여 2020년에 착공, 2025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충북에서도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기-오송 지선(支線) 건설도 추진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울-세종 통행시간이 70분대로 줄어든다. 평일 108분, 주말 129분에서 74분으로 크게 단축돼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의 국정 수행에 큰 도움이 되고 수도권과 세종‧충청권의 연계가 강화돼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하여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두루 적용, ‘스마트 하이웨이’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청북도는 청주 오송을 경유하면 청주시민들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이용케 될 경우, 중부고속도로가 위축 될수 있어 이에 반대 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그동안 도의 일에 협조하고 양보도 많이 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일인 만큼 이번만은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청주시가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해 나름대로의 논리를 내세우며 대응에 나선 가운데 도가 시의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