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재일민단과 대일본 교류 협력 의견 나눠

2016-05-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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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재일민단 창단 70주년 전시회 인천시청 개최 협조에 감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19일 인천시청을 방문한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과 면담을 갖고, 대일본 교류와 각종 협력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일본사회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재일교포들의 권익 증진과 조국발전에 기여해 온 재일민단의 활동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 지자체간 교류와 협력사업에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공태 재일민단 단장은 “인천시청에서 재일동포사회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재일동포를 대표하는 재일민단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발전과 함께 해 왔고, 앞으로도 인천시와 조국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재일민단과 대일본 교류 협력 의견 나눠[1]


재일민단은 올해 창단 70주년 행사로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사진으로 보는 재일동포사회 110년사』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를 시작으로 8개 시·도를 거쳐 국회의원회관을 마지막으로 순회 개최되며, 인천시에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2주간 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1946년 10월 창단해 올해로 창단 70주년을 맞는 재일민단은 48개 지방본부와 276개 지부를 갖고 있으며, 재일동포 50만명 중 35만명이 소속된 대표적인 재일교포단체다.

그동안 재일동포의 법적지위 확립과 민생안정, 문화향상, 국제 친선과 조국의 발전, 평화통일의 실현을 방침으로 세우고, 1950년대 한국전쟁 참전, 1970년대 새마을 운동, 1988년 서울 올림픽에 100억엔 기부, IMF외환 위기에는 15억 달러를 송금하는 등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홍보와 더불어 지방본부 통합 800여명이 단체 관람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모국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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