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여드름 더 조심해야 하는 까닭은?

2016-05-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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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메이드림의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지난주 주말 날씨는 피어난 벚꽃만큼이나 미세먼지가 가득했고, 건조한 봄철 대기까지 합세하면서 피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건조한 대기는 원활한 피부 조직 재상 기능을 방해해 붉고 패인 여드름 흉태를 지속하게 한다. 이에 피지가 왕성한 여름보다 오히려 봄철에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피부과에서 여드름을 압출하고 약을 처방하는 정도로 치료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 기기의 발달로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인 피지선 파괴는 물론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방법 등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되고 있다.

이중 혈관 조직만 선택해 조직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브이빔레이저는 다른 시술에 비해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세안이나 화장이 바로 가능해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특허받은 냉각 기술로 시술시 통증이 다른 시술보다 적은 편이다.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은 "여드름은 타 피부질환보다 재발성이 높은 질환으로 1회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 기간을 넉넉히 잡아두는 것이 좋다. 레이저 시술 직후 햇빛을 보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가급적이면 휴일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장은 "브이빔레이저 시술 후 냉찜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며 혈액 응고에 장애를 주는 약은 삼가야 한다. 또한 시술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규칙적인 운동과 이중 세안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여드름 완화에 도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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