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7일 K리그 클래식(1부리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0라운드를 마치고 올시즌 각 구단별 평균 유료 관중수를 공개했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23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관중수와 유료 관중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홈 경기당 평균 관중 1만8,997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이중 88퍼센트인 1만6,722명이 유료관중으로 집계되었다.
성남은 작년 대비 유료 관중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평균 관중 5,664명 중 유료 관중이 3,289명으로 58.2퍼센트였던 성남은 올해 10라운드까지 평균 관중 9,290명 중 유료 관중이 6,107명으로 늘어 유료 관중수가 경기당 평균 2,808명으로 85.68퍼센트가 증가했다.
연맹은 지난 2012년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관중 발표, 객단가 공유, 각 구단 마케팅직원 대상 세일즈 아카데미 교육과 시즌권 판매 전략 수립 등으로 구단의 관중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수여하는 ‘풀스타디움상’,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스타디움상’, 팬들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수여하는 ‘팬프렌들리 클럽상’ 등을 도입하며 관중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