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역의 틀에서 벗어나 전남 장흥군의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와 전남 장흥군은 17일 오후 시청 내 상황실에서 이 시장을 비롯, 김성 장흥군수, 박권종 성남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 개최와 관광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은 성남시민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을 찾으면 입장권 가격을 최대 58% 할인(일반인 기준 1만2000원→7000원, 단체 5000원) 한다.
성남시와 장흥군은 또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 개발에 협력해 상생 방안을 찾는다.
이 시장은 “성남시 안팎에서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관한 관심을 높여 행사장을 찾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현대의학, 한의학, 검증된 보완 대체의학을 융합한 One-stop 통합의료 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9. 29~10. 31까지 장흥군 안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40개국, 5만여 명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 등 모두 9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통합의학 전시회, 체험, 국제 학술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