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한국후지제록스의 미국 법인인 제록스가 세계적 기업윤리 연구소 에티스피어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 주관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 in 2016)’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제록스는 에티스피어인스티튜트가 발표를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록스의 한국 법인인 한국후지제록스 역시 윤리 경영, 품질 경영, 환경 경영을 기본 방침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희망을 프린트하다. 내일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을 위한 시민단체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의 MOU 체결,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은구 한국후지제록스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기업 윤리를 지켜나가는 것은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자사는 앞으로도 ‘CSR은 경영 그 자체’라는 기업 철학에 기반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스피어인스티튜트는 기업 윤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패방지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세계적 기업윤리 연구소다. 윤리와 법적 규정 준수, 기업의 사회적 참여와 책임 등 총 5개 분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윤리지수(EQ)’를 적용해 매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을 선정 및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