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KT&G(사장 백복인)가 국내 잎담배 농민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3억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1004명에 대한 종합 건강검진비와 저소득 농가 자녀 39명의 장학금으로 이용된다. KT&G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잎담배 농가 지원 차원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포함하면 총 2500여명이 수혜 대상이 된다.
KT&G는 잎담배 농가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매년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고 있으며,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작인별 잎담배 판매 예정 대금의 30%를 4~6월경에 미리 지급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 감소 피해를 지원하는 등 약 34억원을 농가 안정을 위해 추가로 전달하기도 했다.
김현진 KT&G 원료 본부장은 “KT&G는 매년 잎담배 수확시 일손 돕기, 중고생 자녀 교복 지원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지원이 고생하시는 잎담배 농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