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16일 송도 갯벌타워에서 탈북민 지역 정착과 창업·취업 지원사업, 탈북민에 대한 인식 개선사업, 통일준비 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이날 탈북민 정착지원과 통일준비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에는 탈북민 지원업무 담당 공무원, 지역 신변보호담당관, 탈북학생 재학학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탈북민이 직접 소개하는 정착지원 사업 종류와 정착사례, 홍용표 장관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인천시에는 지난달 기준으로 약 2500여 명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서울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특히 통일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원하는 영구임대아파트가 있는 남동구는 1777명이 거주하는 탈북민 최대 밀집지역이다.
인천시는 통일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탈북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사업과 탈북민 정착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