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캐나다 산불 우려 감소에 급락

2016-05-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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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상승하던 유가는 캐나다 앨버타 주(州)의 산불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감소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2달러(2.70%) 내린 배럴당 43.4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76달러(3.80%) 떨어진 배럴당 43.6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산불로 캐나다의 원유 생산이 하루 1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세일 업체가 모여 있는 포트백머리 쪽으로 산불이 번지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미국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원유 비축량이 지난주 140만 배럴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 교체로 시장은 사우디의 증산 가능성이 점치는 분위기이다. 칼리드 알팔리 신임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사우디의 원유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역대 최대인 산유량을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40달러(2.1%) 떨어진 온스당 1266.60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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