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삼천도서관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게 된다.
오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인문학 강연은 현장 탐방을 연계해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삼천분관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장년층(30세 이상) 시민 10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삼천분관의 특화주제인 ‘음식’을 테마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에 반하다’라는 대주제로 운영되며, 전통장류(고추장·된장), 약선음식, 차(茶) 문화 등 총 3차, 8회의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 2차는 ‘엄마의 밥상’을 주제로 송정애 강사(서해대학교 겸임교수)와 홍여진 강사(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의 진행으로 닭가슴살 샐러드와 치즈요리를 체험할 예정이다.
끝으로 제3차 프로그램에서는 ‘전통장류 및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함정희 강사(함씨네밥상 대표)와 우순덕 강사(고미옥 대표) 등 전주음식 명인·명가와 함께 진행되며, 순창고추장마을을 탐방해 전통고추장을 담아볼 계획이다.